[호주 시드니 여행] 달링 하버 오볼로1888(ovolo)

 

 

시드니 여행 다른편이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1편:[호주 시드니 여행] 강남부터 싱가포르 경유 시드니 도착.선불 유심 구매 팁 2편:[호주 시드니 여행] 시드니 공항부터 시내 숙소까지(YHA), 오팔카드(OPAL CARD) 구입 3편:[호주 시드니 여행 ] 싱가포르 공항 경유, YHA 유스텔, 페리 여행 4편:[호주 시드니 여행] 록스마켓,팬케이크 온 더 록스 북스,울릉공 스카이 다이빙 예약부터 낙하까지 5편:[호주 시드니 여행] 달링 하버 오볼로1888(ovolo)

 

 

울릉공 스카이 다이빙 여행을 끝내고

짐을 맡겼던 YHA에 들러

짐을 찾고 달링하버로 출발했습니다.

지도상으로 보았을 때

타운홀에서 가장 가까웠기 때문에

우리는 서큘러 키에서 지하철을 타고

타운홀에 갔고,

빅토리아 마켓을 마주보고

고풍스러운 시청건물을 옆으로 하고

주욱 내려갔습니다.

이것도 여행이네요.

일요일 밤에 이미 페리를 타고

한번 여행을 와 보았던 달링하버였기 때문에

이왕  헤맬거면 아는 길을 지나가면서

헤매기 위해 달링하버로 간 것입니다.

도로가 뒤엉켜 있는 곳을

구름다리를 건너 넘어 간 뒤

노보텔 뒤쪽으로 가려 했더니

도로와 철로로 막혀 있더군요.

쇼핑물 건물에 구름다리가 있어서

그리 가자 했지만 파트너가 거절해서

컨벤션 건물 뒤쪽 길로 들어갔습니다.

갔더니 로터리가 나오네요.

친절한 신사분이 도와준다고 접근해 오셨는데,

여행자에게 접근하는 사기꾼일까봐

무서워서 괜찮다고 한게 화근이었죠.

파트너가 바다가 보이는 곳이라고 해서

오른쪽으로 꺾어서 바다 쪽을 향해 열심히 갔는데,

아니더라구요. 거리 이름도 다르네요.

그래서 스타 호텔 옆 사잇길로 가려는데

거긴 또 철로가 있어서

못 지나가게 막아 놨네요.

여행와서 이렇게 힘든 적은

손가락 안에 꼽을 것 같습니다.

바로 옆에 계단이 있어서

제 촉으로 올라가면

건널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여 도전했고,

결국 건너갈 수 있었습니다.

 한바퀴 돌고 다시 로터리로 와서야

오볼로 1888이 있는 거리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옆의 샛길이더라구요.

한바탕 제대로 여행했습니다.

어제 분명 사전답사를 했음에도

여러가지 혼선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큰 도로 바로 뒤에 나 있는 샛길입니다.

결국 결론은 하버 쇼핑몰로 가는게

베스트였습니다.

주차장과 연결되어있고,

그 주차장 맞은편이 오볼로1888이었습니다.

여기서 숙박하실 분들은 유념해주세요.

 괜히 그 동네 여행합니다.

 

20시였나...이미 어두워진 터라

뭐 할수 있는게 없더군요.

여행은 캐리어 들고 돌아다닌 것으로

끝이 납니다. 

 

다만, 이 곳은 미니바가 무료이고,

커피머신이 로비에 있어서 24시간 무료,

스낵바가 있어서 스낵바도 무료.

세탁기도 있어요.

이것도 무료입니다.

물론 건조기도 있습니다.

YHA에서는 세탁기가 있긴 했지만

동전을 넣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비록 뷰가 주차장이긴 하지만,

 뷰를 포기하고 묵을만한

좋은 호텔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호텔 여행이 되었네요. 

 

제가 예약했을 당시만 해도 30만원대였는데,

시드니 오고나서 특가로 뜬 당일 가격이

20만원 초중반이었던 걸

보았습니다만,

그정도면 충분히 묵어서

후회하지 않을 가격입니다.

미니바만 해도 본전 뽑았다

 생각하게 될테니까요.

 

요일마다 무료인게 좀 있었는데,

그걸 못 챙겨먹은게 조금 아쉽습니다.

 

호텔 설명에

체크아웃도 자유롭다고 한걸로

이해해서 아무말 없이

레이트 체크아웃 하려다가

11시가 체크아웃 시간인걸 뒤늦게 알았습니다.

레이트 체크아웃 하기 위해서는

 

다른 호텔과 마찬가지로

미리 이야기해야 합니다.

 

아침부터 울릉공 가서 스카이다이빙하고

하루종일 캐리어 끌고 걸어서

여행다니느라 파트너의 투덜거림에

많이 힘든 하루였지만,

그럼에도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다음은 멜버른으로 여행 갑니다.

젯스타 항공을 타고 갑니다.